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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카카오와 도시재생시설 활성화…“유휴 거점시설 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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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5. 09. 25. 16:44

25일 도시재생시설 활성화 시범사업 업무협약 체결
거점시설 업사이클링·지역생산상품 온라인 판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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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본사가 위치한 부산국제금융센터./연합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역만의 특색을 살리는 도시재생 사업에 착수한다.

HUG는 국토교통부, 카카오, 부산광역시 동구와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도시재생 공동이용시설 활성화 시범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휴 거점시설을 재생하고, 지역 생산상품의 온라인 판로를 지원해 지역경제와 도시재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식에는 이상경 국토부 1차관, 권대열 카카오 ESG위원장, 최종원 HUG 기금본부장, 김진홍 부산광역시 동구청장이 참석했다.

시범사업은 유휴 거점시설의 업사이클링, 지역생산상품의 온라인 판로 지원 두 축으로 추진된다.

'유휴거점시설 업사이클링'은 2014년도 도시재생 선도사업으로 추진된 부산광역시 동구의 이바구캠프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기존 게스트하우스를 재정비하고 예술센터 등 주변 부속시설과 연계해,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체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시설로 전환할 계획이다.

'지역생산상품 온라인 판로 지원'은 도시재생 공동이용시설에서 생산·판매되는 우수상품의 플랫폼 입점 판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소비자는 오는 29일부터 카카오 임팩트 커머스플랫폼인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협약을 통해 HUG는 기획·운영 등 사업 전반의 실행 과정을 지원하고, 성과 관리 및 후속 연계방안을 마련한다.

최 본부장은 "HUG는 공기업으로서 축적된 사업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도시재생의 성과 제고와 전국 확산 모델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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