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금 부담 완화·근로자 노후보장 위한 공동 협력
재정지원·수수료 면제·건강검진 할인 등 혜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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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은 25일 서울남부청사에서 전국현대자동차블루핸즈정비가맹점연합회, 현대정비가맹점협동조합연합회와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푸른씨앗) 가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국 블루핸즈 가맹점은 1200곳, 근로자는 약 1만3000명에 달한다. 대부분 3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이지만 제도 인지도가 낮아 현재까지 푸른씨앗 가입 사업장은 23곳, 근로자는 120명에 불과하다.
공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가맹점주와 근로자에게 재정지원금 지급, 운용수수료 전액 면제, 공단병원 건강검진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블루핸즈 측은 가맹점주의 퇴직금 부담 완화와 근로자의 노후 보장 강화를 위해 제도 홍보와 교육을 적극 추진한다.
푸른씨앗은 2022년 9월 출범한 국내 유일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로, 3년 만에 3만개 사업장, 13만 7000 명 근로자, 1조2000억 원의 적립금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수익률은 △2023년 6.97% △2024년 6.52% △2025년 9월 기준 8.94%이며, 누적 수익률은 21.43%에 달한다.
박종길 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블루핸즈 가맹점과 근로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퇴직연금 가입 확산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다양한 업종에서 푸른씨앗 가입이 활성화돼 더 많은 근로자가 안정적인 노후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