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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공공디자인 계획, 시민에 먼저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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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두완 기자

승인 : 2025. 09. 26. 14:45

30일 전문가 등 초청 토론회
이형재-정성모 교수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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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공공디자인 중 대표적인 교통 안내판. 이처럼 공공디자인은 특정 다수에게 한눈에 들어오도록 만들어야 한다./부두완 기자
동해시는 30일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정책 수립을 위해 '동해시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안)' 공청회를 동해시 청소년센터 1층 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공공디자인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법정 계획인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을 수립하기에 앞서, 시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공청회는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안) 발표 △전문가 패널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도시경관과 생활환경을 아우르는 공공디자인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디자인 정책을 반영할 계획이다.

도시의 공공디자인은 시의 구성원과 이용하는 객들을 위한 서비스 개념이 강하다. 그래서 도시는 사물이나 장소, 서비스, 기술, 시스템 등을 통하여 건축물과 도로, 공원 등 도시나 환경 시설과의 접근성을 친절하게 안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동해시는 지난 1년간 (재)강원도디자인진흥원과 김현선디자인연구소에 사업을 의뢰하여, 기본계획안을 수립중이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동해시 공공디자인 현황조사 및 분석 △상위 법령, 계획, 조례, 가이드라인 등 현황 분석 △동해시 공공디자인 목표 및 추진전략 제시 △동해시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 및 가이드라인 개발을 발표하고 이에 대해 전문가 페널들이 참가하여 토론하고 질의응답을 받는다.

토론회 좌장은 이형재 전 가톨릭관동대학교 건축학부 교수가 맡는다. 패널로는 경관·디자인 분야에 동해시 공공디자인 심의위원인 박경련 ㈜디자인 쏘울 대표가 참여한다. 디자인 부분은 동해시 공공디자인 심의위원인 신영주 ㈜디자인 휴먼 수석디자이너가 참여한다. 건축공간·디자인 부분에는 정성모 한양사이버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다. 공공디자인 참여자는 김인국 강원특별자치도 건축과 주무관이다.

동해시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보안·검토하여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동해시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전관택 도시과장은 "이번 공청회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공공디자인 행정의 중요한 과정"이라며, "시민 눈높이에 맞춘 디자인 정책으로 안전하고 품격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부두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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