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금융대상] 김범기 금융위 상임위원 “소비자 보호·금융격차 해소 시급”

김범기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 26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2025 아시아투데이 금융대상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송의주 기자

김범기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26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제15회 아시아투데이 금융대상 축사를 통해 소비자보호와 금융격차 해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수상 금융사들의 노고와 성과를 치하했다.

이날 김 위원은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과 같은 기술 혁신이 금융의 패러다임을 재편하는 가운데 소비자 보호, 금융격차 해소 문제도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며 "무엇보다도 생산적 금융으로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생산적 금융으로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첨단 전략, 산업 혁신, 벤처기업, 녹색·디지털 전환 등 미래 성장 분야에 자금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금융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포용금융을 통해 금융 서비스의 사각지대도 해소해야 한다"며 "청년, 고령층, 저신용자, 지역 소상공인 등 다양한 계층이 안정적으로 금융에 접근하고 금융 부담도 덜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짚었다.

금융당국의 역할도 강조했다. 김 위원은 "금융회사가 리스크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혁신과 포용을 동시에 추구해 주시길 바란다"며 "정부도 이를 뒷받침하는 제도 개선과 규제 합리화에 더욱 속도를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