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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건축의 날 개최…미래적 가치 되새긴 뜻깊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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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5. 09. 26. 16:52

정관계 인사 비롯한 300여명 참석…건축인 33명 정부포상·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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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록 FIKA 대표회장이 개회사를 낭독하고 있다. /FIKA
한국건축단체연합(FIKA)은 지난 25일 오후 서울 건축사회관에서 '제21회 건축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이번 기념행사는 '건축, 시대를 담고 기술을 넘어 사람을 품다'를 주제로 급변하는 시대 속 건축의 공공적 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되새기며 사람과 도시,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건축의 길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진애 대통령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이상주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 한만희 해외건설협회장, 김종흔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장 등 주요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재록 FIKA 대표회장은 개회사에서 "건축은 단순히 건물을 짓는 기술을 넘어 시대정신을 담고 사람과 공동체를 품어내는 사회적 자산"이라며 "오늘의 기념행사가 건축의 공공성과 미래적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애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인구감소, 지역의 소멸, 건설 침체라는 무거운 현실을 맞이하고 있지만 새로운 성장과제를 던져주는 메시지이기도 하다"며 "건축산업과 공간 민주주의를 완성하기 건축산업의 혁신 성장을 추구하고 명품 랜드마크와 허영을 버려 공간 민주주의를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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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 국가건축정책위원장(왼쪽)과 석정훈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FIKA
이와 함께 건축계 발전과 건축문화 진흥에 공로가 큰 건축인 33명에 대한 정부포상·표창 수여가 진행됐다.

정부포상 최고의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은 지난 39년간 건축설계와 도시공간 발전에 크게 기여해 온 태건축설계 건축사사무소 석정훈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산업포장에는 최동규 (주)서인 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가, 대통령 표창에는 김재석 건축사사무소 고광 대표, 배시화 가천대 명예교수, 윤희경 (주)삼희 건축사사무소 대표가, 공정섭 (주)지앤에이 건축사사무소 대표 등 5명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건축의 날은 경복궁 창건일(1395년 9월 25일)을 기념해 건축인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미래 건축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2005년 제정됐다. 이후 매년 FIKA 주관으로 열리고 있으며 건축계의 대표 기념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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