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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첫 1200만 관중 돌파… 리그출범 44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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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5. 09. 28. 10:12

프로야구, 국내 최초 1천200만 관중 돌파
2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 관중들이 가득 들어찼다. /연합
2025 프로야구 누적 관중수가 사상 처음으로 1200만명을 넘었다. 프로야구 리그 출범 44년 만에 나온 최초 기록이다. 국내 모든 스포츠 리그를 통틀어서도 처음이다.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의 평균 관중은 1만7097명(27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전날 총 5만5695명이 입장(3개 구장)하며 누적 관중 1201만9267명이 입장했다. 평균 관중은 1만7097명이다. 지난해 같은 경기수 대비 15% 늘어난 수치다. 리그 전체 좌석 점유율도 82.9%에 이른다.

100만명 단위 관중 기록도 역대 최소 경기로 이뤘다. 역대 한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은 지난달 5일에 나왔고, 9일엔 최초 1100만 관중을 넘어섰다.

구단별 흥행 기록도 이어졌다. 삼성 라이온즈는 리그 최초로 단일 시즌 160만 관중을 넘어섰다. 올시즌 홈경기를 마친 롯데 자이언츠는 150만7704명을 기록했다. 구단 최초 기록이다.

LG 트윈스도 잔여 홈 2경기에서 150만명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이어 두산 베어스(140만 이상), SSG 랜더스(120만 이상), 한화 이글스(110만 이상), KIA 타이거즈(100만 이상)도 흥행했다.

27일까지 치러진 703경기 중 321경기가 매진됐다. 매진율 45.7%다. 가장 많은 홈 매진을 기록한 구단은 한화(60회), 삼성(53회), 롯데(44회), LG(41회) 순이다. 특히 한화생명 볼파크는 좌석수(1만7000석)가 상대적으로 적지만 높은 좌석 점유율(99.2%)을 기록하며 '대흥행'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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