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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내달 4일 자정까지 주민등록 민원서비스 전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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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09. 28. 14:14

국정자원 화재로 13개 시스템서 장애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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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서비스 중단안내문./대구시
대구시는 이달 29일 오후 6시부터 다음달 4일 자정까지 차세대 주민등록정보 시스템 전환 작업에 따라 주민등록 관련 민원서비스를 전면 중단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중단으로 전입신고,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인감증명서 발급 등 정부24의 주민등록 관련 27종 서비스와 무인민원발급기 이용이 불가능하다.

중단 조치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추진되는 차세대 주민등록시스템 도입에 따른 것이다. 새 시스템은 1998년 구축돼 전국 229개 시·군·구별로 분산·관리하던 기존 체계를 웹 기반 통합 관리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본격적인 시행은 추석 연휴가 끝나는 10월 5일부터다.

대구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내 필요한 민원업무는 사전에 처리해 달라"며 "새 시스템 도입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한 민원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6일 오후 8시 15분경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전기 설비 작업 중 화재가 발생해 대구시 홈페이지 일부 서비스가 중단되는 사고도 발생했다.

이에 따라 현재 대표 홈페이지 본인인증과 회원가입, 국민신문고 연계 서비스, 안전신문고, 정보공개포털, 공공데이터포털 등 13개 시스템에서 장애가 확인됐다. 특히 모바일 신분증과 비대면 자격확인 서비스, 통합예약시스템의 마이페이지 이용 등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달구벌콜센터(120)를 통한 민원 안내가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토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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