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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서울수복 75주년 맞아 참전용사 희생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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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현 기자

승인 : 2025. 09. 28. 17:27

제75주년 서울수복기념행사 의장대 공연<YONHAP NO-6885>
28일 서울광장에서 서울시와 해병대사령부 공동주관으로 열린 제75주년 서울수복기념행사에서 식전공연으로 의장대가 의장 시범을 펼치고 있다. /연합
6·25전쟁 당시 한미 해병대가 전쟁발발 90일만에 수도를 되찾은 것을 기리는 '서울수복 75주년 전승기념행사'가 28일 개최됐다.

해병대는 이날 서울특별시와 공동으로 기념행사를 서울광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병대는 전쟁 당시 박정모 소위 등 3명이 치열한 교전 끝에 중앙청에 진입해 태극기를 게양한 장면을 매년 재연하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올해 태극기 게양 재연은 인공지능(AI) 편집 영상과 실제 게양되는 태극기로 동시에 연출됐다.

'다시 찾은 대한의 심장! 해병의 긍지! 국민의 긍지!'라는 슬로건 하에 열린 이날 행사에는 주일석 해병대사령관과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이승도 해병대전우회 중앙회 총재, 자크 플리스 주한룩셈부르크 대사, 주요 참전국 무관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서울수복기념행사 참석한 해병대 참전용사들<YONHAP NO-6877>
28일 서울광장에서 서울시와 해병대사령부 공동주관으로 열린 제75주년 서울수복기념행사에서 해병대 참전용사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
참전용사들은 이날 현역 해병과 미래 세대의 주역인 학생들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입장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은 기념사를 통해 "그날의 영광은 목숨을 바친 수많은 영웅의 고귀한 피와 땀, 눈물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선배들이 자랑스러워하고 국가와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강인한 해병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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