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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관심에서 시작”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 도담-영천 4공구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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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5. 09. 29. 10:56

정경구·조태제 대표, 직원 애로사항 경청하기도
본부장·팀장 주관 점검 대폭 확대·강화
안전 관련 사항, CSO에 직보…외부자문도 받아
“점검 프로세스, 조직문화로 내재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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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경상북도 영주시 도담-영천 복선전철 4공구 현장에서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왼쪽 두 번째) 주재로 현장 안전보건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6일 경상북도 영주시 도담-영천 복선전철 4공구 현장에서 정경구 대표가 직접 주관하는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현장은 열차가 상시 운행되는 구간과 인접해 있어 안전 확보와 체계적인 관리가 필수적인 곳이다. 최근 사회 전반에서 안전 관련 이슈가 연이어 제기됨에 따라, 정경구 대표(CEO)와 조태제 대표(CSO) 등이 세부 작업 현황은 물론 직원들의 애로사항까지 살폈다.

현장 점검 후 직원간담회가 이어졌다. 직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경청하며 소통을 이어갔다. 정 대표는 이 자리에서 "안전은 현장 직원들의 헌신과 끊임없는 관심에서 비롯되는 것"이라며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안전의 주체라는 인식을 가지고 실천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회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계기로 안전경영 전반을 한층 더 엄격하게 강화하고 있다. 경영진이 직접 참여하는 최고경영자(CEO) 안전 점검뿐만 아니라 본부장·팀장 주관 점검을 대폭 확대·강화해 전국 현장을 수시로 점검하고,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최고안전책임자(CSO)를 부사장, 사내이사로 직급을 상향하며 안전 관련 사항은 CSO에 직보하도록 조직을 개편했고, 산학연 연합 시공혁신단 조직을 둬 외부자문으로 안전 문제를 환기할 수 있도록 했다.

근로자 안전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는 드론이 현장에 순차적으로 배치 중이며,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웨어러블 에어백 등을 운영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해서 고도화하고, 점검 프로세스를 조직문화로 내재화해 업무효율성과 안전 사고 예방을 함께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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