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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업계에 다르면 대우건설은 최근 내부 심의를 통해 광주 챔피언스시티 개발사업의 단독 시공이 적합하지 않다며 시공권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챔피언스시티는 광주 북구 임동 100-1번지 일원 29만8000㎡ 부지에 총 4015가구의 주거시설과 업무·상업시설, 특급호텔, 역사공원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이 더현대 서울 1.5배 크기의 '더현대 광주'를 건립하고, 주상복합은 챔피언스시티 복합개발 피에프브이가 맡았으며 포스코이앤씨와 대우건설이 주상복합을 시공하기로 했다.
애초 챔피언스시티 피에프브이는 2029년 말 완공을 목표로 오는 10월 주상복합을 착공하고 2단지(3216가구) 1차 분양에 들어가려 했으나 시공사들이 포기하면서 시공사 선정을 다시 추진할 방침이다.
챔피언스시티 시행사는 시공사 재선정에 2~3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실상 착공 및 분양은 내년으로 연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