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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경영 차원” 동부건설, 협력사 대금 1800억원 조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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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5. 09. 3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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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사옥 전경.
동부건설은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 약 2500곳을 대상으로 거래대금 약 1800억원을 애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집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명절 기간 집중되는 자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과 재무 안정성 강화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특히 올해 추석은 연휴가 예년보다 길어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조기 지급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부건설은 올 설 명절에도 약 800억원을 조기 지급한 데 이어, 이번 추석까지 합산해 올해에만 총 2600억원 규모의 거래대금을 명절 전에 앞당겨 지급했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조기 지급액은 약 8000억원에 이른다.

또한 매년 신규 협력사를 적극 발굴하며 동반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실시한 협력업체 신규 모집에는 약 1800곳이 신청해, 동부건설과 협력사 간의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

협력사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영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컨설팅 △우수협력사 포상 △교육 지원 등을 운영하며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최근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하고, 건설협력증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공정한 협력관계 구축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경영 정책을 확대해 협력사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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