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5.6서 91.5까지 올라…수도권도 79.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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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산업연구원은 10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91.5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월(75.6) 대비 15.9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이 지수가 기준선인 100보다 높으면 분양 전망을 긍정적,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으로 보는 주택사업자가 많다는 의미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79.4에서 100.2로 크게 증가했다. 서울(97.2→111.1, 13.9p↑), 경기(79.4→97.1, 17.7p↑), 인천(61.5→92.3, 30.8p↑) 모두 큰 폭으로 상승 전망됐다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9·7 주택 공급 대책 영향으로 수도권 3기 신도시 등지에 분양 아파트보다 임대 아파트가 더 들어설 것이란 인식이 수요자들 사이에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이 밖에도 같은 기간 울산(107.1→107.1)을 제외한 지방 모든 지역이 상승 전망됐다.
이에 분양물량 전망지수(89.1→89.4)와 분양가격 전망지수(104.5→106.2)도 모두 올랐다.
반면 미분양 물량 전망지수는 93.9에서 89.6으로 4.3p 하락했다. 수도권 집값 상승 여파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미분양주택에 수요가 몰린 데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 매입 규모를 3000가구에서 8000가구로 확대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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