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나눔 실천 앞서…"국민과 함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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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정부 등에 따르면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달 26일 세종시 연서면에 있는 영명보육원을 방문해 시설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위문금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영명보육원은 현재 22명의 아동들이 꿈과 재능을 키워가고 있으며 자립지원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보호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사회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있는 아동보육시설이다.
김 차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살펴 주시는 원장님과 직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아이들이 즐겁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해양수산부도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도 487명 아이들에게'맞춤 운동화' 선물하며 따뜻한 추석 온정을 나눴다. 부산 박애원에서 지역 20개 아동양육시설 원장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아동양육시설 아동을 대상으로 약 5000만원 상당의 '맞춤 운동화' 전달식을 가졌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직접 선물을 고르게 했다"며 "앞으로도 '자립항해' 사업을 비롯해 실질적이고 진정성 있는 지원을 이어가 아이들이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환경부 산하 기관들도 손을 뻗었다. 한국환경보전원도 지난달 29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장애인 사회복지시설 소망의집을 찾아 2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소망의집은 2007년 설립된 장애인 생활공동체 시설로, 만 5세부터 50대까지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정신지체 장애인 20여 명이 생활하고 있다. 이날 신진수 원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시설 운영 현황과 애로사항을 듣고, 입소자들과 함께 준비해온 간식을 먹으며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더했다.
한국환경공단도 2일 추석 명절을 맞아 전국 복지시설에 약 20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본사 임직원들은 인천 서구에 위치한 장애인 보호시설 및 아동 양육시설 등 10개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생필품과 성금을 전달했다. 전국 지역 환경본부에서도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온정을 나눴다.
임상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명절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나눔과 상생의 활동을 꾸준히 확대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도 지난달 30일 대전 본사에서 추석을 앞두고 임직원, 댐주변지역 농가 간 농산물 직거래 장터인 '이음장날'을 열고 명절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