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천안의 가을 풍류로 물들다…10월 스탬프투어 시작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012010002079

글자크기

닫기

천안 배승빈 기자

승인 : 2025. 10. 12. 09:54

국보 제8호 갈기비부터 취묵헌서예관까지 문화유산 여행
관광과((3. 취묵헌서예관)
전통 서예 전시공간 취묵헌서예관./천안시
충남 천안시가 가을의 정취가 한층 깊어지는 10월 한 달간 '풍류'를 주제로 한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

국보부터 고찰, 전통 서예관까지 이어지는 이번 투어는 천안의 깊이 있는 역사·문화 자원을 일상생활 속에서 전통의 멋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12일 천안시에 따르면 이번 스탬프투어 코스는 △국보 제8호 봉선홍경사 갈기비 △고려시대 고찰 만일사 △전통 서예 전시공간 취묵헌서예관 등 3곳으로 구성됐다.

관광과(1. 국보 봉선홍경사 갈기비)
국보 제8호 봉선홍경사 갈기비./천안시
봉선홍경사 갈기비는 고려시대의 대표 석비로 정제된 조형미와 우아한 필치가 돋보이는 천안의 대표 문화유산이다.

특히 10월이면 주변에 코스모스 꽃밭이 만개해 유서 깊은 문화재와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진 명품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자랑한다.

관광과(2. 만일사)
고려시대 고찰 만일사./천안시
성거산 자락의 만일사는 고려시대 창건된 고찰로 오층석탑과 마애불 등이 남아 있어 고요한 산사 분위기 속에서 사색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취묵헌서예관은 서예가 인영선 선생의 작품과 아카이브, 영상 자료 등을 전시한 공간으로 전통 서예의 멋과 현대적 감성이 어우러진 예술 힐링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스탬프투어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천안 관광지도'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세 곳을 모두 방문해 인증을 완료한 시민과 관광객 중 100명을 추첨해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다음 달 개별 안내된다.

이계자 시 관광과장은 "10월 스탬프투어는 천안의 문화유산과 예술 공간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 가을 맞이 코스"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천안의 전통과 멋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