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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가마지천 중심 ‘야간특화형’ 여가공간 조성…반려문화공간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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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박은영 기자

승인 : 2025. 10. 12. 11:24

하천2
가마지천 문화복합공간 조성계획 구상안./김포시
경기 김포시가 가마지천 유휴지를 활용해 새로운 하천경제·문화를 이끈다

김포시는 경기도에서 주관한 '경기도 지방하천 신규정책 오디션' 공모에 선정, 도비 5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수변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공간 디자인을 도입해 낮뿐 아니라 밤에도 즐길 수 있는 야간 특화형 여가공간으로 발전시키는 한편, 반려문화공간을 조성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곳에는 하천 산책로를 따라 반려견 놀이터 3곳과 포토존, 휴게 공간,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또 경사면을 활용한 조형 화단과 조명 기구를 설치해 야간에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특화형 여가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특히 하천에 아름답고 감성적인 조명을 연출해 퇴근 후 직장인들도 편안히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특색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조성할 예정이다.

이밖에 반려동물테마의 하천경관, 반려견 놀이 및 휴식 공간 조성, 생태교육 및 시민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 단계적인 세부사업도 추진되며, 내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가마지천은 마산동에서 시작해 구래동, 양촌읍 양곡리를 거쳐 한강하구 봉성포천과 합류되는 총연장 3.8km, 폭 14~17m의 지방하천이다.

이곳은 한강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캐널시티(Canal City) 콘셉트와 연계돼 음악분수, 장미공원, 호수공원 산책로 등이 조성되면서 시민 이용이 꾸준히 늘어왔다.

김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산책 공간을 넘어, 생태교육과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도심 속 특색 있는 명소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가마지천은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누리는 생활밀착형 문화공간이자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복합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수변 경관과 어울리는 공간 디자인으로 새로운 하천 문화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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