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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청춘대학은 군위군 8개 읍·면에서 총 1848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대단위 어르신 평생교육의 성과를 드러냈다.
이번 수료식에는 김진열 군위군수를 비롯해 대한노인회 최종구 지회장, 최규종 군위군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수료생들을 축하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수료증 수여, 모범학생 표창, 기념사 등으로 진행되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대규모 어르신 평생교육 프로그램인 삼국유사 청춘대학은 대한노인회 군위군 읍·면 분회가 주관하고, 경북대학교 평생교육원에 위탁 운영되고 있다.
지난 4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약 6개월간 스트레스 해소법, 건강체조, 시니어 리더십, 힐링노래교실 등 다채롭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강좌들이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군위군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활기찬 노년 문화를 위한 평생교육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청춘대학은 단순히 지식을 배우는 곳이 아니라, 인생의 새로운 의미와 즐거움을 발견하는 무대"라며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인생의 두 번째 봄을 열어가고 계신 어르신들께 깊은 존경과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춘대학이 배움과 소통, 그리고 행복이 함께하는 진정한 어르신들의 인생학교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