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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BNH, 이승화·윤상현·윤여원 3인 각자대표 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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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5. 10. 14. 16:48

이승화 - 윤상현
이승화 콜마BNH 신임 대표이사(왼쪽), 윤상현 콜마그룹 부회장./콜마홀딩스
콜마홀딩스 자회사 콜마비앤에이치가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며 경영 쇄신에 나선다.

콜마홀딩스는 14일 서울 서초구 콜마비앤에이치 사옥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이승화 사내이사와 윤상현 부회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콜마비앤에이치는 이승화 대표, 윤상현 부회장, 윤여원 사장이 각자 대표를 맡는 3인 체제를 본격 가동하게 됐다.

이번 체제 개편은 전문성을 강화해 생명과학 중심의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체질을 변화시키고, 그룹과의 시너지 제고를 통해 콜마비앤에이치를 그룹의 핵심 기업으로 재정비하기 위한 것이다.

이승화 신임 대표이사는 사업 및 경영 전반을 총괄한다. CJ제일제당 경영리더, CJ㈜ 부사장, CJ프레시웨이 상무, 베인앤컴퍼니 이사 등을 역임한 전략 전문가인 이 대표는 미래성장동력 발굴과 사업 경쟁력 강화, 수익성 제고를 중심으로 경영 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다.

윤상현 신임 대표이사는 콜마그룹 부회장으로서 중장기 비전 수립 및 전략 자문 역할을 맡는다. 윤 부회장은 무보수로 내년 3월 정기 이사회까지 대표이사직을 수행하며, 신임 체제가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윤여원 대표이사는 대외 사회공헌활동을 전담한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경영을 중심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집중하되, 경영 의사결정 등 회사 경영 전반에는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역할이 명확히 구분됐다.

이승화 신임 대표이사는 "지주사인 홀딩스와 긴밀히 연계해 상장사에 걸맞은 투명하고 효율적인 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기업 성장을 통해 재도약과 주주가치 제고를 실현하겠다"며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이 포괄하지 못했던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해 라이프사이언스 기반의 신소재·신기술·신제형 중심의 사업모델로 진화시키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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