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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세종시에 따르면 교육발전특구는 자치단체와 교육청이 대학, 기업 등과 협력해 지역맞춤 교육 전략을 마련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체제다. 교육부는 매년 결과를 평가해 특구를 선도·관리지역으로 구분, 성과에 따라 승격·유지·탈락을 결정한다.
세종시는 지난해 국비 7000만원 확보에 이어 올해 30억원의 국비와 선도지역 승격을 통해 추가 5억 원의 예산을 투입, 미래교육 선도사업에 나선다. 이번 승격으로 매년 성과에 따른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안정적으로 정부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2024년 7월 특구 지정 이후 '세계로 나아가는 미래교육도시, 세종'을 비전으로 전략을 수립해 온마을이 함께하는 늘봄체제, 모델학교 운영, 지역정주형 인재생태계 조성 등 9대 중점과제를 추진 중이다.
동시에 수도권 기업 이전, 사이버보안, 미래모빌리티, 양자·가속기 등 미래전략산업과 연계한 전문인력 육성 기반도 강화한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선도지역 승격으로 세종시가 교육 발전과 지역 성장의 모범도시로 도약했다"며 "지역인재가 정주하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