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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은 호텔스카이파크, 티오더스테이(i'stay)와 협업으로 이번 시범 사업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외국인 관광객 비중이 높은 명동권에서 서울 공식 기념품인 서울굿즈를 보다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호텔 객실 내 QR코드를 활용해 서울굿즈를 주문·결제하고 호텔에서 직접 수령할 수 있는 온라인 판매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다.
시범 운영은 호텔스카이파크의 명동 4개 지점(명동 1·2·3호점, 센트럴 명동점)에서 진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센트럴 명동점 로비에는 전시공간도 마련됐다.
판매 상품은 외국인 관광객이 쉽게 구매 및 휴대할 수 있고, 가장 인기가 많은 풍경마그넷, 원단코스터 등 베스트셀러 제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서울관광재단은 이번 온라인 매장 시범 운영이 서울굿즈와 외국인 관광객과의 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호텔 및 민간 플랫폼 기업과 협력해 서울굿즈의 유통 채널을 다변화하고 숙박, 관광, 쇼핑이 연계되는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넓혀갈 계획이다.
이번 협업은 호텔스카이파크의 탄탄한 외국인 투숙 기반과, 티오더스테이의 호텔 플랫폼 운영 노하우가 결합돼 추진됐다. 호텔은 투숙객에게 차별화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해 만족도를 높이고, 티오더스테이는 판매 플랫폼 확장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원종 서울관광재단 국제관광·MICE본부장은 "이번 시범 사업은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지 명동, 그중에서도 호텔 객실 안에서 서울굿즈를 경험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한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도 관광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외국인 관광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서울굿즈가 방한 외국인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