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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전북 첫 ‘난자동결 시술비’지원 신청자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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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10. 16. 13:30

시술종료일로부터 3개월이내 보건소 신청
진안군청 전경 박윤근 기자
진안군청 전경 박윤근 기자
전북 진안군은 7월부터 전북 최초이자 유일하게 가임력 보존을 희망하는 여성들에게 난자동결 시술비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을 희망하는 여성은 시술종료일로부터 3개월 이내 진안군보건소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 군은 최근 결혼과 출산을 늦추는 사회적 추세 속에서 임신 시기를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지원 제도를 마련했다.

지원대상은 시술일 기준으로 1년 전부터 진안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20세 이상 49세 이하 여성으로, 기준중위소득 180%이하인 경우이다. 단, 20세 이상 29세 이하 여성은 조기폐경 가능성(AMH 1.5ng/ml)이 있는 경우에 지원가능하며, 난소기능 저하 유발 질환을 진단받은 경우 AMH 수치와 관계없이 지원한다.

시술비는 생애 1회, 본인부담금의 50%(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되며 병실입원료 및 보관료 등은 제외된다.

아울러 진안군은 냉동한 난자를 사용하여 향후 임신을 시도하는 경우'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을 통해 회당 최대 100만원씩 두차례 지원한다.

진안군 관계자는 '미래 임신 및 출산을 원하는 여성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진안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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