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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과 기술·지역과 미래 연결’…제12회 나노융합산업전, 경남 밀양에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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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오성환 기자

승인 : 2025. 10. 16. 17:20

'미래첨단소재·부품 기회발전특구' 지정 이후 첫 개최
20251016-제12회 나노융합산업전, 경남 밀양에서 개막(2)
16일 밀양햇살문화캠퍼스에서 열린 제12회 나노융합산업전 개막식에 참석한 안병구 시장 (왼쪽 여섯번째)등 내빈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밀양시
'나노 산업을 잇다! 융합의 중심, 밀양'을 슬로건으로 하는 '제12회 나노융합산업전'이 16일 밀양햇살문화캠퍼스에서 개막했다.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경남도와 밀양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남테크노파크와 한국재료연구원이 공동 주관한다.

총 72만7000㎡ 규모로 지정된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는 나노소재 및 나노 기반 첨단부품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될 예정이다.

이번 산업전을 통해 관련 인센티브와 투자 기회가 집중적으로 홍보돼 기업·연구기관·투자자 간 협력이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오전 11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경상남도, 밀양시,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재료연구원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산업전의 개막을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전시장을 둘러보며 참가 기업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나노융합 기술의 현재와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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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나노융합산업전에 참석한 안병구 시장 등 내빈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밀양시
이번 산업전은 산업전시회, 전문 콘퍼런스, 기술거래장터, 투자·수출 상담회 등 실질적인 산업 협력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산업전시회에는 36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 50개 부스가 운영되며, 수출상담회에는 14개 기업과 인도·슬로바키아·일본·중국 등 4개국 바이어가 참가한다.

일반 시민과 학생을 위한 과학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과학 커뮤니케이터 과학드림과 물리학자 김범준 교수의 대중 강연을 비롯해 드론 축구 체험, 탄소 동소체 모형 제작, 키보드 키캡 제작, 감성 포토존 운영 등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과학 축제가 펼쳐진다.

안병구 시장은 "나노융합산업전은 산업계와 학계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나노융합산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라고 말했다.

한편 제12회 나노융합산업전은 지자체가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나노산업전으로, 2014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이어지고 있다. 2022년부터는 밀양에서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홍보와 지역 산업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고 있다. 1~6회 콘퍼런스 중심, 7회 이후부터는 산업전시회 중심으로 규모와 프로그램을 확대해 왔다.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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