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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 소프트웨어융합학과, 자체 개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EXPO서 첫 공개…스마트 행사 운영 혁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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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나리 기자

승인 : 2025. 10. 17. 15:36

경복대학교
경복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학과 학생들이 '제3회 KBU 건강복지 EXPO' 현장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방문객 모니터링 시스템을 시연하고 있다./경복대학교
경복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학과가 자체 개발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선보이며 스마트 이벤트 운영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학과는 10월 15일(수) 열린 '제3회 KBU 건강복지 EXPO'에서 해당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시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시스템은 행사 방문객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시각화해 데이터 기반의 운영 환경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 운영진은 대시보드를 통해 방문객 유형별 참여 현황과 시간대별 집중도를 즉시 파악해 현장 대응의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시스템은 소프트웨어융합학과 학생들이 직접 기획부터 개발까지 전 과정을 주도해 완성했다. QR코드와 모바일 설문 페이지를 결합한 방식으로, 방문객이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QR코드를 스캔하고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해당 데이터가 서버로 전송돼 즉시 대시보드에 시각화된다.

운영진은 방문객을 재학생·교직원·외부인으로 구분해 참여 현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부스 운영과 자원 배치를 최적화했다. 기존 수동 집계 방식보다 훨씬 신속하고 객관적인 운영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방문객 설문 시스템은 Flutter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개발돼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 안정적인 접근성과 응답 환경을 제공했다. 응답 데이터는 PHP 서버를 통해 실시간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며, 현황판과 즉시 연동되는 구조를 갖췄다.

경복대 관계자는 "학생들이 직접 설계·개발·테스트·적용 전 과정을 이끌며 실무 역량을 한층 강화한 프로젝트"라며 "데이터 기반 운영 시스템을 통해 스마트 행사 운영의 혁신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복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학과는 ▲AI코딩전공 ▲AI빅데이터전공 ▲사이버보안전공 ▲클라우드서비스전공 등 4개 세부 전공으로 구성돼 AI·DX 융합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정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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