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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중국 광저우 지역 주요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포항의 해양·산업·문화 관광자원을 소개했다.
이번 초청 행사는 최근 중국 정부의 한국 단체관광 허용과 무비자 입국 확대에 따라 증가하는 방한 수요에 대응하고,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스페이스워크, 영일대해수욕장, 포스코 야경 등 포항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며 해양도시 포항의 매력과 산업·문화 인프라를 직접 체험했다.
포항시는 지역 향토음식으로 구성된 환영 만찬을 준비하고,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들에게 포항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했다. 앞서 포항시는 지난 5월 '2025 광저우 국제관광전(GITF)'에 참가해 포항 관광홍보관을 운영하며, 해양·산업·문화관광 콘텐츠를 현지 여행업계와 일반 관람객에게 적극 홍보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중국 화남지역 SNS 인플루언서 초청 팸 투어, 국내 거주 중국 유학생 대상 포항 팸 투어 등 중국 관광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중국 무비자 입국 정책 시행에 맞춰 포항의 관광자원을 알리고, 중화권 관광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광저우 등 주요 도시와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해양·산업·문화가 어우러진 포항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외국인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