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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콘텐츠대상’에 이유미 ‘일레’ 등 15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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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5. 10. 21. 11:08

17년 전통의 스토리 공모전, 창의성·시장성 갖춘 K-서사 발굴
사진1. 2025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스토리부문 포스터
2025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스토리부문 포스터.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스토리 공모전인 '2025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스토리 부문' 수상작 15편을 21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에는 총 2448편이 접수돼 역대 최고인 1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통령상이 수여되는 대상에는 이유미 작가의 '일레'가 선정됐다. '일레'는 전통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독창적인 세계관과 몰입도 높은 서사로 심사위원단의 극찬을 받았다.

최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포스트잇 레이디'(송민성), '부관참시'(김민수), '악어'(장은준), '경성 경매사 이승화'(조지은) 등 네 작품이 수상했다. 우수상(콘진원장상)은 총 10편이 선정됐다.

17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공연, 영화, 드라마,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창작 스토리를 발굴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부 포상이다. 6~9월 동안 177명의 전문가가 창의성, 시장성, 확장성 등을 기준으로 3단계 심사를 거쳤다.

특히 최종 심사는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로 유명한 이명한 에그이즈커밍 대표가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했다.

콘진원은 수상작의 사업화를 위해 오는 11월 25~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콘텐츠IP 마켓'에서 수상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방송사·제작사와의 1:1 비즈니스 상담회는 물론, 작가가 직접 창작 의도를 소개하는 오픈 토크도 진행된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역량 있는 작가들의 스토리를 통해 K-콘텐츠의 미래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우수 스토리들이 글로벌 IP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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