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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1만 외국인유학생 ‘소프트랜딩’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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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5. 10. 22. 15:22

도내 대학 찾아가는 설명회 개최
대원대 유학생 설명회
충북도가 22일 'K-유학생 도내 대학 순회 설명회'를 개최하면서 지역사회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사진은 대원대학교 취업설명회./충북도
충북도는 22일 청주대에서 'K-유학생 도내 대학 순회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도내 기업 취업 등을 통해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각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달 한국교통대를 시작으로, 충북도립대, 극동대, 강동대, 충청대, 대원대, 청주대, 충북대, 세명대 등 총 9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청주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충북경제자유구역청 등 관계 기관도 함께 외국인 유학생 취·창업 및 정주 지원 정책, 지역특화 우수 인재 비자 제도 등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대학별 국제 교류 담당 부서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하며 애로사항 및 유학생 지원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청주대 설명회에 참석한 유학생들은 충북도가 구축한 외국인·유학생 정보 플랫폼 '스터디 인 충북(Studying Chungbuk)'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구축한 외국인 취업 플랫폼인 'K-work 플랫폼' 등 필요했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며 큰 호응을 나타냈다.

현장에서는 유학생들이 직접 질문하고 의견을 나누며, 실제로 겪는 어려움과 건의 사항을 공유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충북도는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유학생 지원 정책을 더욱 현실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박선희 충북도 외국인 정책추진단장은 "현재 도내에는 1만 명이 넘는 많은 유학생이 공부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대학 생활이나 취·창업 및 충북에 대한 정보를 안내받기가 쉽지 않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유용한 정보들로 실질적인 도움을 주면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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