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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황토한우’ 국내 최고 품질로 중동시장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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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박현섭 기자

승인 : 2025. 10. 22. 14:45

아랍에미리트 첫 수출길 열어...
251022 합천군
김윤철 합천군수(왼쪽 다섯번째)가 22일 합천 한우경매시장에서 열린 합천황토한우의 아랍에미리트(UAE) 첫 수출 출하식을 갖고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했다./합천군
경남 합천군은 22일 합천 한우경매시장에서 김윤철 합천군수, 경남도, 합천축협, 한우협회·한우농가 등이 참석해 합천황토한우의 아랍에미리트(UAE) 첫 수출 출하식을 가졌다.

합천황토한우가 국내를 넘어 중동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중요한 계기로 평가받고 총 8두(합천축협 생축장 6두, 한우농가 2두)의 합천황토한우가 할랄 도축(국내유일 할랄도축업체 횡성케이씨) 과정을 거쳐 수출 출하됐다.

아랍에미리트 시장의 엄격한 수출 기준을 충족해 우수한 품질과 안정성을 입증해 합천황토한우의 아랍에미리트(두바이) 수출 선적식은 10월 30일, 강원 횡성군에 위치한 ㈜횡성케이씨에서 협약기관, 정부 및 축협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합천황토한우는 체계적인 사양관리와 효소·미네랄이 풍부한 황토가 포함된 전용 사료를 급여해 키운 한우로 식육 내 근내지방의 아연 함량이 높아 육질이 부드럽고 향미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며 다즙성과 보수력도 일반 한우보다 우수해 명품 한우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군은 지역 대표 브랜드인 '합천황토한우'의 국제 경쟁력을 입증하고 해외 판로 개척을 통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출은 합천황토한우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라며 "품질 향상과 안전한 생산을 통해 해외 시장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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