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무르 트카첸코 키이우 군사행정 책임자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추락한 무기 잔해가 도심 전역에 흩어지며 키이우 절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스비틀라나 흐린추크 우크라이나 환경보호·천연 자원부 장관은 텔레그램을 통해 "밤새도록 적군이 국가의 에너지 인프라를 공격했다"라며 "대규모 공격이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드니프로프스키 지역의 고층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로 10명이 구조됐으며 1명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페페르스키, 데스냔스키, 다르니츠키 지역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페체르스키 지역에서는 우크라이나의 정신적, 문화적 역사의 상징인 페체르스크 라브라 수도원이 있다.
우크라이나 남동부 최전선 자포리자 지역도 밤새 공격을 받았다. 이반 페도로프 주지사는 이번 공격으로 13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중부에서는 미르호로드 지역의 석유·가스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겨울철을 앞두고 주요 전력 시설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에는 러시아가 대규모 미사일·드론 공습을 감행해 키이우의 에너지 시설이 타격을 입으며 전기가 끊겼다 복구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