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Dream Forever' 주제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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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는 오는 3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석촌호수 일대에서 '호수의 가을과 겨울, 그리고 루미나리에'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2022년 시작된 이 축제는 매년 석촌호수를 밝히며 서울의 대표 빛 축제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Love & Dream Forever'를 주제로, 영원한 사랑과 꿈을 상징하는 금빛 색상에 핑크빛 하트를 더해 낭만적인 빛의 향연을 선보인다.
동호 입구의 '루미나리에 메인 게이트'와 지난해보다 길어진 '루미나리에 터널'은 관람객을 빛의 세계로 안내한다. 서호 입구에는 '세미 게이트'를 새롭게 설치하고, '더 스피어' 주변은 수많은 LED 꽃 조형물과 은하수 조명을 설치해 빛의 정원으로 조성했다.
개막식은 31일 오후 6시 30분 열린다. 구는 다음 달 2일까지 3일간 재즈 공연, 퍼레이드, 버블쇼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가을과 겨울, 볼거리와 체험이 줄어드는 계절에 주민과 방문객이 아름다운 호수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며 "아름다운 빛으로 물든 석촌호수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행복한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