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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선 현대百그룹 부회장 부인 허승원씨, 대원강업 주식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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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5. 10. 23. 11:22

5만4000주 담아…지분율 2.99%로 확대
대원강업
/대원강업
현대백화점그룹 정교선 부회장의 부인이자 허재철 대원강업 회장의 장녀인 허승원씨가 3거래일 연속 대원강업 주식을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허승원씨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장내에서 대원강업 주식 5만4443주를 매수했다. 이로써 허씨의 대원강업 보유 지분은 179만6900주에서 185만1343주로 늘었으며, 지분율은 2.99%를 기록했다.

허승원씨는 미국 국적으로 최대주주인 현대지에프홀딩스의 특수관계인으로 분류돼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1월 지주사 전환 요건 충족을 위해 계열사 간 지분 정리에 나선 바 있다. 당시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는 현대홈쇼핑과 현대백화점으로부터 대원강업 지분 10.1%를 인수했고, 이를 통해 대원강업 보유 지분을 22.7%에서 32.8%로 확대했다.

현재 대원강업의 최대주주는 현대지에프홀딩스로 32.7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허재철 회장의 자녀와 친인척을 포함한 특수관계인들은 약 6.9%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허승원씨의 연속 매수가 지주사 체제 안정화와 우호 지분 확대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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