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비에 세금·통관비 일괄 반영해 경쟁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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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커넥트웨이브에 따르면 몰테일의 미국행 역직구 물량은 지난 9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특히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등 K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미국 소비자 대상 판매가 크게 늘면서 물류 수요가 급증한 상황이다.
미국은 기존 800달러 미만 물품에 적용되던 면세 혜택을 폐지하며, 모든 화물에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관세 계산 복잡화, 통관 수수료 상승, 절차 복잡화 등으로 판매자와 물류업계의 부담이 커졌다. 일부 물류사는 배송을 일시 중단하거나 수수료를 인상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몰테일은 이 같은 변화에 맞춰 관세와 세금, 통관수수료를 배송비에 통합해 사전에 납부할 수 있는 '통합 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구매자는 예상치 못한 추가 비용 없이 상품을 받을 수 있고, 판매자는 반송·클레임 등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몰테일은 한국 물류센터를 역직구 전용 풀필먼트 거점으로 고도화하며, 메이크글로벌을 포함한 다양한 셀러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100여 개국 이상으로 배송 및 수출 통관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으며, 합리적인 비용으로 글로벌 판매망 확장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몰테일 관계자는 "미국의 관세 정책 변동으로 어려움도 있지만, 배송비 통합 서비스를 통해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며 "국내 판매자들이 미국 시장에 보다 쉽게 진출하고 실적을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자료] 1) 몰테일_ 미국행 물류 급증…관세 납부 편의성 강화](https://img.asiatoday.co.kr/file/2025y/10m/27d/202510270100173740010320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