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경쟁력 강화 노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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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어려운 협상 과정을 거쳐 타결에 이르기까지 헌신적으로 노력해 주신 정부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현대차·기아는 앞으로도 관세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 방안을 추진하는 동시에, 품질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기술 혁신 등을 통해 내실을 더욱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미 양국이 관세협상을 타결하게 되면서 대미 자동차와 부품 관세는 15%로 낮아지게 됐다. 앞서 지난 7월 말 큰 틀에서 양국은 자동차 관세 15% 인하를 합의했지만, 후속 협상이 지지부진했던 상황.
현대차그룹은 특히 지난 4월부터 적용된 25% 자동차 관세로 2분기에만 1조5000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입은 바 있다.
25% 관세가 연말까지 지속될 경우 연간 영업이익이 최대 6조 이상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지만, 현대차그룹은 이날 타결로 이 같은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