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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관세 15% 인하에 현대차 “정부 노고 감사…관세 영향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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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규 기자

승인 : 2025. 10. 29. 19:51

현대차그룹, 29일 입장문 발표
"브랜드 경쟁력 강화 노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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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한미 관세 후속협상 타결에 대해 정부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향후 관세 영향 최소화와 기술 경쟁력 강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어려운 협상 과정을 거쳐 타결에 이르기까지 헌신적으로 노력해 주신 정부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현대차·기아는 앞으로도 관세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 방안을 추진하는 동시에, 품질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기술 혁신 등을 통해 내실을 더욱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미 양국이 관세협상을 타결하게 되면서 대미 자동차와 부품 관세는 15%로 낮아지게 됐다. 앞서 지난 7월 말 큰 틀에서 양국은 자동차 관세 15% 인하를 합의했지만, 후속 협상이 지지부진했던 상황.

현대차그룹은 특히 지난 4월부터 적용된 25% 자동차 관세로 2분기에만 1조5000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입은 바 있다.

25% 관세가 연말까지 지속될 경우 연간 영업이익이 최대 6조 이상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지만, 현대차그룹은 이날 타결로 이 같은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하게 됐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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