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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벵이환-단양갱-산양삼젤리...온달문화축제 직거래장터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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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5. 10. 30. 08:55

보도 11) 직거래 장터 운영(3)
단양군이 2025 온달문화축제와 함께 한 직거래 장터에 전국에서 온 관광객들이 장터를 둘러보고 있다./단양군
충북 단양군은 단양 신활력 사업단이 주관해 '2025 온달 문화 축제와 함께한 신활력 액션 그룹 직거래장터'가 온달관광지 일원에서 성황리에 운영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단양군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 지역 농가와 액션 그룹이 직접 개발한 우수 농특산물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단양군의 브랜드 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단양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서울 송파구·은평구, 인천 계양구·남동구 주민 200여 명이 관광버스 5대를 이용해 현장을 찾는 등 폭넓은 교류가 이뤄지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장터에는 △강소농 영농조합법인의 '굼콜(굼벵이환)' △단양 농부클라스의 '단칼칼 고춧가루' △달달한 단양의 '단양팔경 수제 초콜릿(단양갱·전병)' △행복 체험 건강충전소의 '약곡' △농업회사법인 소백 산삼의 '산양삼 젤리' △단양 패러글라이딩 사회적 협동조합의 '애견용품' △수수꼭다리의 '마늘 조청·고추장' △단양구경시장 협동조합의 '구경주·흑마늘 땅콩빵' △단양 숲향기의 '샤쉐·솔잎 추출물 디퓨저' 등 지역의 개성과 품질이 살아있는 농특산품이 다채롭게 선보여 축제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단양을담다의 '고구려 문양 손수건 만들기' △단양 10경 사회적협동조합의 '온달장군 그림 에코백 만들기' △단양 마느리 족욕의 '한방 마늘 족욕 체험' △단양강 뗏목협동조합의 '뗏목 미니어처 홍보' 등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며 '보는 축제에서 즐기는 축제'로의 변화를 이끌었다.

홍보·시식·시음·체험이 함께한 이번 직거래장터는 현장 판매와 별도 주문을 포함해 총 2000여만 원의 매출 성과를 기록했다.

인천 계양구에서 방문한 한 참가자는 "직거래장터의 활기찬 분위기와 단양의 정겨운 농특산품이 인상 깊었다"며 "온달 문화 축제와 함께 즐길 수 있어 내년에도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단양 신활력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장터는 단양군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을 통해 발굴된 액션 그룹들의 성과를 널리 알리고, 자매도시와의 교류를 통한 새로운 판로 개척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 이 직거래장터를 단양의 상설 '로컬마켓' 형태로 발전시켜 지역의 관광·경제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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