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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중박 뮷즈 매출 300억 돌파…APEC 특수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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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5. 10. 31. 08:16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전경/국립중앙박물관
올해 국립중앙박물관이 500만 관람객 돌파에 힘입어 연 매출 300억원을 돌파했다.

31일 국립박물관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1월 ~ 10월 국립박물관 문화상품 브랜드 '뮷즈(MU:DS)'의 누적 매출액은 약 306억40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2004년 재단 설립 이후 연간 매출이 300억원대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뮷즈'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지역 국립박물관의 대표 유물을 모티프로 한 문화상품 브랜드로, '뮤지엄(museum)'과 '굿즈(goods)'를 결합한 이름이다. 방탄소년단(BTS) RM이 소장한 것으로 알려진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캐릭터를 연상시키는 까치호랑이 배지 등이 대표 상품이다.

뮷즈 매출은 올해 하반기부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4∼6월 평균 20억원대에 머물던 월 매출은 7월 49억5700만원, 8월 52억7600만원으로 두 배 이상 뛰었다. 박물관 여름 성수기인 7∼8월 두 달간 매출만 100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6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케이팝 데몬 헌터스 흥행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재단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매출 400억원 돌파 가능성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최근에는 국립중앙박물관 용산 이전 20주년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한 상품을 내놨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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