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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성공적인 사례는 순천향대천안병원이 보유한 로봇수술의 안정성과 임상적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31일 순천향대천안병원에 따르면 김시현 교수가 집도한 환자 방모씨(70·여)는 로봇수술을 받고 이달 초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김 교수가 시행한 로봇수술은 방광, 요관, 신장(좌측), 자궁 등 4개의 장기를 동시에 절제하고 복강 내 인공방광을 재건한 초고난도 사례다.
특히 절제한 장기를 환자의 질을 통해 빼냄으로써 복벽의 절개를 최소화하고 통증과 흉터, 감염 위험을 크게 낮췄다는 평가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이 시행한 방광 전절제술의 경우 로봇수술 시행 시 회복이 빨라 입원 기간이 크게 단축되고 출혈과 수혈량도 7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술 후 부작용 및 합병증 등의 위험이 적어 추가적인 경제적 부담은 줄이고 환자 만족도는 크게 높이는 결과로 이어졌다.
김시현 교수는 "수술 환자는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다장기 절제와 인공방광 재건을 로봇을 활용해 완성도 있게 시행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로봇수술은 정밀한 절제와 봉합이 가능해 환자의 안전과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