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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는 장기간 멈춰있던 이황리 아파트 공사 재개를 위한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고시'를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천시에 따르면 지난 7월 29일 시 건축심의 위원회에서 '장호원 이황리 아파트 주택사업 승인계획'이 통과돼 현재 공사 재개를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이황리 아파트는 부지 약 2만㎡에 총 930가구 규모(5개동, 지상 16층)로 1998년 착공됐으나, 2001년 시공사 부도로 인한 사업 주체 간 분쟁 등으로 2002년 공정률 50% 선에서 공사가 중단됐다. 이후 시행사, 건물주 간 법적 분쟁으로 사업은 20년 넘게 제자리걸음이었다.
이에 이천시는 이 사업이 단순한 아파트 사업이 아닌, 이천시의 미관과 시민 안전 및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중대한 과제임을 인식하고 시청 내 관계 부서 간 적극 행정을 통해 얽힌 실타래를 풀어낼 수 있었다.
김경희 시장은 "그동안 도심 속 흉물로 방치돼 온 이황리 아파트 사업이 재추진될 수 있게 돼 장호원뿐만 아니라 이천시 전체에도 큰 활력이 될 것"이라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