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31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에는 미국 관세의 25% 적용으로 1조2340억원 이익이 감소했다"며 "관세 영향을 일부 완화하기 위한 미국 시장 내 인센티브 절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럽 시장에서의 경쟁 비용 확대로 연결 기준 인센티브는 전년 동기 대비 2640억원 증가하며 손익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4분기에는 미국의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내년에는 올해 대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내부 체질 개선을 통해 어떤 외부환경에도 단단하게 버티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