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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환경공무직 단체·임금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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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남명우 기자

승인 : 2025. 11. 02. 15:33

이천시 환경공무직단체 임금협약체결 노사상생으로 일하는 환경개선
지난달 31일 이천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환경공무직 단체·임금협약 체결식 모습. /이천시
경기 이천시가 환경공무직에 종사하는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이천시는 2025년도 환경공무직 단체협상을 통해 월 소정근로시간을 226시간에서 209시간으로 조정 및 장기재직자 복지 확대 등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주요 사안에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상은 근로 조건 전반에 대한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진행됐으며, 노사 모두 상호 존중과 신뢰 속에서 협의가 이뤄졌다.

협상은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됐다. 이번 협상 과정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월 소정근로시간의 조정으로 인한 시간외수당 증가 등 임금 상승효과가 예상된다는 점이다.

이와 함께 △장기재직자 5년 이상 10년 미만: 휴가 5일 신설 △배우자 출산휴가 기존 10일에서 20일로 확대 △상하반기 퇴직에서 12월 31일로 퇴직기준일 통일 △25년 임금 3.0% 인상 △26년 임금 3.5% 인상 등도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다.

이번에 체결된 월 소정 근로시간 조정 및 복지제도 개선안은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이천시 관계자는 "이번 협상은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상생의 결과로, 근로환경 개선을 통해 더욱 청결한 가로환경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남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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