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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은 지난 2일 지역 유림과 한양 조씨 후손, 주민,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선생의 충절과 덕행을 추모하며 예를 올렸다고 3일 밝혔다.
조성한 선생(1628~1686)은 조선 현종 대에 파주 군수로 재임하며 부패 척결과 청렴한 행정을 실천했던 인물로 기록된다.
그러나 억울한 탄핵을 받아 파직된 후 벼슬을 단념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후학 양성과 인재 교육에 평생을 헌신했다.
지역 유림들은 선생의 곧은 절개와 깊은 학문을 기리기 위해 매년 제향을 이어오고 있다
선생의 공덕비는 1939년에 세워졌으며 현재의 사당인 이산사는 1973년에 건립되어 추모의 뜻을 이어왔다.
이산사는 선생의 학문과 인품을 기리는 사당으로 2018년에는 청양군 향토유적 제17호로 지정됐다.
올해 제향에서는 정종원 청남면장이 초헌관을 맡아 예를 올렸다.
정 면장은 "조성한 선생의 청렴한 정신이 오늘날 공직사회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선생의 뜻을 되새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