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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 최초 사설천문대 ‘농수각’ 재현, 전국 지자체 최고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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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배승빈 기자

승인 : 2025. 11. 03. 11:22

관광과(담헌천문&달빛마당 지역관광개발평가서 우수지자체 선정)
천안시청 관광과 직원들이'찾아가는 지역관광개발 워크숍 지역관광개발사업' 평가에서 우수사례 지자체로 선정돼 위원장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천안시
충남 천안시 담헌천문&달빛마당건립 사업이 '2025 찾아가는 지역관광개발 워크숍 지역관광개발사업' 평가에서 우수사례 지자체로 선정됐다.

천안시는 이 사업이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혁신적인 지역 관광개발 노력을 인정받아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고 득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담헌천문&달빛마당 건립사업은 지난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에 선정돼 충청유교문화의 체계적 보존·개발과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한 지역발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선 후기 실학자이자 천체과학자인 담헌 홍대용 선생이 태어난 동남구 수신면 장산리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최초 사설 천문대인 '농수각'을 재현, 인문학과 자연과학적 요소가 결합한 융복합 체험프로그램으로 유교정신문화를 경험할 수 있게 조성됐다.

28수 별자리 등의 천문 특성이 담긴 담헌달빛관에서는 거문고 체험·교육, 인문학 강연 등 수준 높고 전문적인 프로그램과 지역 정체성, 역사성을 살린 콘텐츠를 운영한다.

또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홍대용과학관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될 수 있도록 산책로, 개방형 광장 등을 조성했다.

이계자 시 관광과장은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등으로 지역의 자랑스러운 역사문화자원을 시민들이 자랑스럽게 여기고 국가유산을 향유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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