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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선병원, 어지럼증 돌보는 맞춤형 전정운동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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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진희 기자

승인 : 2025. 11. 03. 11:19

유성선병원 (1)
유성선병원 전경.
유성선병원은 어지럼증 환자를 위한 '맞춤 전정운동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하며, 환자 개별 상태에 맞춘 전문 재활치료를 통해 치료 효과를 높이겠다고 3일 밝혔다.

전정운동 프로그램은 귀 속 전정기관의 이상이나 신경계 문제로 인한 어지럼증, 균형감각 저하, 보행 불안 등을 완화하기 위한 재활치료다. 전정기관 기능 회복을 돕고 일상생활 속 낙상을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둔다.

프로그램은 적응훈련, 습관화 훈련, 균형·보행 훈련, 일상생활 동작 훈련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으며, 전문 물리치료사가 환자의 상태에 따라 1:1 맞춤 지도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환자는 신체 균형 능력을 스스로 회복하고 일상 복귀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신경과, 재활의학과, 이비인후과 등 관련 진료과의 협진 체계 아래 운영되며, 전정기능 정밀 평가를 통해 원인이 신경계 문제인지 전정기관 자체의 이상인지를 구분해 개별 치료 방향을 설정한다. 이 같은 체계적 접근은 어지럼증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노인 환자의 경우 노화로 인한 전정기능 저하가 낙상과 골절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 병원은 지속적인 상태 평가와 맞춤 운동 강도 조절을 통해 개선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김의순 병원장은 "어지럼증은 단순 증상이 아니라 신경계와 전정기관의 복합적인 이상으로 발생한다"며 "유성선병원은 정밀 진단과 체계적 재활을 통해 환자 중심의 전정치료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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