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의 고위급 교류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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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3일 자매도시인 닝보시의 양용(勇)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대구를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대구와 닝보는 1999년 섬유·패션산업을 중심으로 교류를 시작해 의료·문화·예술·청소년·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왔다. 양 도시는 이러한 관계를 바탕으로 2002년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2013년 자매도시로 격상했다.
하지만 최근 10여 년간 여러 사정으로 고위급 교류가 중단된 상태였다. 이번 방문은 2013년 이후 처음으로 추진된 고위급 교류로, 양 도시 관계 회복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양 도시는 이번 계기를 통해 전통산업 협력을 넘어 공항 이전, 교통 건설, 운송, 의료보장 등 미래산업 분야로 협력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닝보시 부시장 방문은 양 도시 간 교류 강화 의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행보"라며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붙임1] 닝보시 부시장 일행 면담 사진 7](https://img.asiatoday.co.kr/file/2025y/11m/03d/202511030100016140000924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