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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의 기다림 끝, 다시 맞잡은 손… 대구-닝보, 우정의 불씨 되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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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11. 03. 15:36

닝보시 부시장 일행, 대구 방문
10년 만의 고위급 교류 재개
[붙임1] 닝보시 부시장 일행 면담 사진 7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닝보시 부시장 일행을 면담하고 있다.
대구시와 중국 닝보시가 10여 년 만에 고위급 교류를 재개하며 양 도시 간 협력에 새로운 활력이 기대된다.

대구시는 3일 자매도시인 닝보시의 양용(勇)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대구를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대구와 닝보는 1999년 섬유·패션산업을 중심으로 교류를 시작해 의료·문화·예술·청소년·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왔다. 양 도시는 이러한 관계를 바탕으로 2002년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2013년 자매도시로 격상했다.

하지만 최근 10여 년간 여러 사정으로 고위급 교류가 중단된 상태였다. 이번 방문은 2013년 이후 처음으로 추진된 고위급 교류로, 양 도시 관계 회복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양 도시는 이번 계기를 통해 전통산업 협력을 넘어 공항 이전, 교통 건설, 운송, 의료보장 등 미래산업 분야로 협력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닝보시 부시장 방문은 양 도시 간 교류 강화 의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행보"라며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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