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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북형 글로컬대학’ 공모... 3곳 선정 2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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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봉현 기자

승인 : 2025. 11. 03. 15:36

경북도청 2
경북도청 전경 / 경북도.
경북도가 지역대학의 혁신역량을 높이기 위해 '경북형 글로컬대학' 3곳을 선정하고 4년간 최대 2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내 '100년대학육성(K-IVY) 프로젝트'의 과제로 기획됐으며 정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이 조기 종료됨에 따라 경북도가 앞당겨 시행하게 됐다.

경북형 '인공지능(AI) 중심 글로컬대학' 1곳과 '경북 전략산업 글로컬대학' 2곳 등 모두 3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 신청은 다음 달 5일까지 접수 받는다.

도는 예비 평가에서 3배수를 선정한 뒤 본 평가를 거쳐 트랙별로 1개 대학(연합 포함)을 최종 선정한다. 이후 경상북도RISE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대학에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매년 50억 원씩, 최대 200억 원이 지원된다. 정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이미 선정된 대학은 신청할 수 없다.

경북도는 대학의 특화 역량을 중심으로 AI와 지역 전략산업 간 연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한다.

선정된 대학은 글로벌 기업·연구기관 협업을 통해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구조를 마련하게 된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지역에서 배운 청년들이 지역에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경북형 글로컬대학 사업을 추진한다"며 "미래산업에 대응할 수 있는 대학이 지역 혁신의 중심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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