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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금융지주 당기순이익 15조4428억원…전년 동기 比 9.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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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강훈 기자

승인 : 2025. 11. 04. 06:00

상반기 양호한 실적 시현
건전성 관리 노력은 필요
금융지주  상반기
/금융감독원
KB·신한·하나·우리·NH농협·iM·BNK·JB금융 등 8개 은행지주와 한국투자·메리츠금융 등 비은행주지 2곳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 약 10% 증가했다.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금리·환율·자본시장 상황의 영향으로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금융지주회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5조442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9% 늘었다.

권역별로 이익 증감 규모를 보면 같은 기간 은행이 1조6898억원으로 가장 많이 늘었으며 금융투자가 439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보험과 여전사 등은 순이익이 감소했다.

상반기 금융지주의 총자산은 3867조5000억원으로 작년말보다 3% 증가했다. 자산 증감 규모 또한 은행이 60조3000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금융투자가 41조6000억원으로 2위였다. 보험은 6조7000억원 증가했으나 여전자 등은 1조원 줄어들었다.

은행지주회사의 자본적정성을 나타내는 총자본·기본자본·보통주자본 비율은 각각 15.87%, 14.88%, 13.21%로 작년말 대비 소폭 상승했으며 8개 금융지주 모두 규제비율을 상회했다.

반면 자산건전성을 약화됐다. 부실여신 비중을 보여주는 금융지주의 6월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4%로 전년말 보다 0.14%포인트 상승했으며, 신용손실흡수 능력을 나타내는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04.3%로 18%포인트 하락했다.

금융감독원은 "선제적 자산건전성 관리를 위한 금융지주 차원의 완충능력 확보 및 지속적인 차주의 이자상환부담 완화 노력이 필요하다"며 "자회사 건전성 제고를 위한 금융지주의 적극적 감독과 지원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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