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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페스타는 '나를 가꾸는 정원'을 주제로 대규모 체험 공간과 큐레이션 콘텐츠를 확대해 현장 반응을 끌어냈다. 오전·오후 입장 시간을 나눈 사전 예약제 운영과 부스 공간 확장 등으로 쾌적한 동선 관리에도 신경을 썼다는 평가다.
올해 행사에는 포트레, 시슬리, SK-II 등 총 60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이 가운데 40여 곳은 컬리 행사로 처음 오프라인 소비자와 만난 브랜드로 성분·기술 체험형 프로그램에 관람객 발길이 몰렸다. 나스는 '멀티플' 제품을 활용한 메이크업 쇼를 선보였고 스킨수티컬즈는 9가지 주름 유형을 분석하는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케라스타즈는 두피 진단 서비스로 피부·모발 관리 수요를 공략했다.
AI·개인화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부스도 주목을 받았다. 라로제는 AI 기반 피부 MBTI 서비스로 화제를 모았고, 달바는 고주파 디바이스 체험존을 마련했다. 닥터브로너스는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는 게임형 콘텐츠를 선보였으며 켄트는 구매 고객 대상 칫솔 각인 이벤트로 차별화를 꾀했다.
VVIP 고객을 위한 별도 클래스도 운영됐다. 끌레드뽀보떼, 라로제, 시세이도, 스킨수티컬즈 등은 단독 세션을 열고 제품 연구 배경과 주요 성분, 사용 팁 등을 소개했다. 특히 라로제는 창립자 콜린 베르트랑이 직접 참석해 브랜드 철학을 전했다.
현장 구매를 온라인 리워드 혜택과 연계한 것도 성과를 키운 요소로 꼽힌다. '온라인 구매 인증' 프로그램을 통해 증정품과 적립 혜택을 제공한 결과, 올해 처음 페스타에 참여한 브랜드의 거래액은 지난해 대비 평균 10배, 지난해에 이어 연속 참여한 브랜드는 약 9배 늘었다. 세타필과 시세이도는 각각 26배, 25배 증가하며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기쁨 뷰티컬리 그룹장은 "뷰티에 진심인 고객이 즐길 수 있는 '진짜 뷰티 행사'를 만들고 싶었던 컬리의 바램을 이번 컬리뷰티페스타에 담고자 노력했다"며 "컬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큐레이션에 집중한 결과 컬리의 정체성이 더욱 짙게 묻어나는 뷰티 페스타를 선보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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