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과 예술이 숨 쉬는 대구, 탈린과 손잡고 세계를 향한 음악 여정 시작

대구, 에스토니아 탈린 음악사절단 초청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간의 교류 강화
음악으로 이어진 두 창의도시의 하모니

2023 솔라시안 유스오케스트라 탈린 청년예술가 단원 참여./대구시

대구시는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인 에스토니아 탈린 음악사절단이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대구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창의도시 간 우호 협력과 예술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탈린은 2021년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로 지정된 도시로, 재즈·클래식·현대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활동이 활발하다.

대구와 탈린은 2022년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국제포럼'을 계기로 교류를 시작했으며, 이후 청년예술인 교류와 오페라 공동 제작 등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2025 에스토니아 사아레마 오페라축제 초청공연 심청./대구시

방문 동안 사절단은 대구의 주요 공연장과 예술기관, 창작공간을 둘러보고 예술단체와 문화정책 관계자들과 면담을 진행한다. 또한 대구 예술인의 '탈린 뮤직 주(Tallinn Music Week)' 참가 등 양 도시 간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번 교류를 통해 음악창의도시 네트워크 내 협력을 확대하고, 지역예술인의 해외 진출 기회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미경 대구시 문화예술정책과장은 "공연과 축제가 숨 쉬는 음악 도시 대구에서 탈린 음악사절단을 맞이하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교류를 통해 대구의 음악이 세계로 울려 퍼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