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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1월 경기·인천에서 공급 예정인 물량은 3만1459가구(일반분양 2만493가구)로 올해 월별 기준 가장 많다.
지역별로는 광명(4291가구)이 가장 많다. 이어 파주(3802가구), 김포(3207가구), 수원(2175가구), 오산(2172가구 등의 순을 기록했다. 인천은 남동구(2568가구), 서구(1412가구)와 미추홀구(1199가구)에 분양이 예고됐다.
전세시장 불안과 월세 전환 가속화도 분양시장으로 수요를 옮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올 들어 수도권 월세 상승률은 6.2%로 최근 10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전세 매물 부족이 이어지고 있다.
매매시장은 금리 부담에 더해 대출 규제, 청약·세제 등 각종 규제가 강화되면서 거래가 위축된 상황이다. 실수요자들은 상대적으로 자금 계획이 명확한 신규 분양시장으로 눈을 돌리면서 실수요 중심의 청약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정책 변수와 연휴 등으로 지연됐던 분양이 11월에 집중되면서 공급이 급증했다"며 "비규제지역이나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는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고, 자금 부담이 적어 청약 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경기 파주에서는 대우건설이 운정3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더 스마트'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18층, 9개동, 총 552가구 규모이며, 전용 59~84㎡로 구성됐다.
용인에서는 GS건설이 수지구에 '수지자이 에디시온'을 분양한다. 전용 84~152㎡P, 총 480가구로 신분당선 동천역과 수지구청역이 도보 이용이 가능하다.
광명에서는 현대건설이 광명제11R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을 분양 예정이다. 총 4,291가구 중 전용 39~84㎡ 65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김포에서는 주거 브랜드 '칸타빌'로 알려진 종합건설사 ㈜대원이 북변2구역에 '칸타빌 디 에디션'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66~127㎡, 총 612가구이며,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다.
BS한양도 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B2블록에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1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 59·84㎡, 총 1071가구로 조성된다.
수원에서는 계룡건설과 한신공영 컨소시엄이 당수1지구 '엘리프 한신더휴 수원'의 청약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23층, 전용 74~120㎡, C3BL 452가구, D3BL 697가구, 총 1149가구 규모다.
시흥에서는 모아주택산업·㈜로제비앙건설이 시흥거모지구 B6블록에 '시흥거모 엘가 로제비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5개 동, 전용 61·84㎡, 총 480가구 규모다.
인천에서는 ㈜BS한양이 지난 31일 견본주택을 열고 미추홀구 용현학익 2-2블록 인하대역1구역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3층, 전용 84~101㎡, 6개동, 총 1199가구의 대단지로,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959가구다.
두산건설과 BS한양이 선보이는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는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개동 13-5번지 일원(부개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3개 동, 총 1299가구 규모 대단지로 조성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