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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스마트 기계선별 시스템·GAP 인증시설 개선에 30억6000만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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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11. 04. 13:32

2026년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지원사업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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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지원사업 공모 최종선정./대구시군위군청
대구시 군위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4일 군위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군은 지난 2013년 건립된 군위군 농산물산지유통센터(군위읍 도군로 2695)의 시설 개보수와 신규 장비 설치를 위한 총 30억6000만원(국비 15억3000만원, 지방비 15억3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위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오이와 토마토 등 주요 농산물에 적용할 스마트 기계선별 시스템을 도입하고, GAP(우수농산물관리) 인증을 위한 시설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스마트 기계선별 시스템은 자동화된 선별과 데이터 기반 품질 관리를 통해 농산물의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유통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첨단 설비다. 또한 GAP 인증을 위한 리모델링은 농산물의 위생·안전 기준을 강화하고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 기반이 될 전망이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지원사업'은 농산물의 규격화·상품화에 필요한 복합유통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6년도에는 군위군을 비롯해 전국 24개 지자체와 사업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군위군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농산물 유통 혁신과 품질 개선을 본격화하고,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군위 농산물은 더욱 신뢰받는 지역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사업 선정은 군위 농산물의 품질과 유통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스마트 선별 시스템 도입과 GAP 인증시설 개선을 통해 농업 현장의 효율성을 높이고, 농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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