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은 농어민, 행정지원 군이 전담 '수출모델'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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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고흥군에 따르면 수출 실적은 2022년 8521만 달러로 전국 군 단위 6위에 머물렀으나 불과 2년 만인 2024년에 1억 2015만 달러를 달성하며 전국 3위로 급상승했다. 올해는 10월까지 이미 9970만 달러를 기록해 같은 기간 전국 군 단위 중 가장 높은 실적을 보이며 사상 첫 1위를 기록했다.
적극적인 해외 수출개척 활동으로 고흥산 김·유자·미역 등 주요 품목이 해외 프리미엄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했고, 수출이 꾸준히 늘어나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 현장 중심의 수출 행정이 단순한 판로 개척을 넘어 지속 가능한 '고흥군형 수출 모델'의 기반을 다졌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성과는 고흥 농어민들의 땀과 정성, 그리고 군민 여러분의 든든한 응원이 함께 만들어낸 자랑스러운 결과"라며 "연말까지 반드시 1위 자리를 지켜내 고흥군이 명실상부 대한민국 농수산물 수출의 중심지임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수출 전 과정을 행정이 직접 관리·지원하고 농어민은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고흥군형 수출 모델'을 정착시켜 왔다. 행정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농어민이 안심하고 생산에 매진할 수 있는 구조가 고흥이 전국 1위에 설 수 있었던 핵심 비결로 평가된다.
앞으로도 고흥군은 해외 소비자 취향에 맞춘 제품 개발과 글로벌 유통망 확충에 속도를 높여 지역 농어민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이뤄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