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반그룹의 호반장학재단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지원한 장학생이 누적 1만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999년부터 27년간 지원한 장학금도 총 184억원에 달한다.
호반장학재단은 미래를 이끌어갈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김상열 이사장이 사재를 출연하면서 설립됐다. 호반회장학금, 지역인재장학금, 동행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금 제도와 학술연구 지원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호반회장학금은 호반장학재단의 대표적인 장학프로그램이다. 매년 대학교 입학 예정인 우수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 과정 8학기 동안의 학비를 지원한다. 작년에는 총 115명의 장학생에게 3억40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에도 103명에게 3억9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역인재장학금은 지역 간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고 지역 청소년을 육성하기 위한 장학제도다. 올해 전남 보성군과 강원 고성군에 각 30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7월에는 집중호우 피해지역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2억원을 추가 전달했다. 작년에도 인천, 대구, 광주 등 11개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총 4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동행장학금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국가공무원을 위해 함께하겠다'라는 의미를 지닌 장학사업이다. 지난해 전현직 군인, 소방관 등 제복 공무원 자녀들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총 6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밖에도 2019년부터 연세대학교 의료원에 누적 10억원 이상을 후원하며 의과대학 교육 및 연구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은 "호반장학재단은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장학 및 지원사업을 지속해 왔다"며 "앞으로도 장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해 우리 사회의 든든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