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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 음주운전…‘캐나다인’ 치어 사망케 한 30대 남성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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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승인 : 2025. 11. 06. 18:19

동승자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송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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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 /아시아투데이DB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한국계 캐나다인을 들이받아 사망케 한 3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강남경찰서는 지난 3일 음주운전·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9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교차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2명을 들이받아 현행범 체포됐다.

체포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 중 30대 한국계 캐나다인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20대 한국인 여성은 중상을 입고 회복 중에 있다.

경찰은 A씨의 운전을 말리지 않은 동승자 30대 남성 B씨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추후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동승자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도주 우려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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